The journey to becoming a developer

My future is created by what I do today, not tomorrow.

What I learned/TIL

[Thurs/9/29/2022] Today I Learned

Millie 2022. 9. 30. 01:14

거의 2주 만의 블로그 컴백

  • 마지막으로 쓴 글이 무려 9월 13일 화요일이니 정말 오랜만에 블로그에 글을 쓰는 것이다. 그 사이에 세 번째 해커톤도 갔다 오고, 해외에서 일하는 멋진 개발자들도 만났다. 그리고 다시 일상에 적응하느라 블로그가 후순위로 미뤄지다보니 여기까지 오게 되었다.
  • 결정적으로는 블로그에 대한 동기부여가 약간 저조해졌다고 볼 수도 있겠다. 사실 오늘도 안 쓰고 넘어갈 뻔 했는데, 정말 큰 동기부여를 얻어서 이렇게 적어나가고 있다. 이제 정말 웬만한 일이 아니고서는 매일 블로그를 쓸 수 있도록 할 것이다.

8:00AM 운영체제 스터디

진행상황

  • 9월 13일의 TIL을 보니 최종적으로는 11시 취침 6시 기상을 목표로 했는데 사실상 쉽지 않은 루틴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직장인이라면 시도해 보겠지만 지금은 각종 스터디가 10시나 11시에 끝나는 경우도 있고 끝난다고 바로 잘 수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스터디에 대한 회고를 하고 자야 비로소 마음이 놓이기 때문에..라고 변명 아닌 변명을 해 본다.
  • 어쨌든, 운영체제 스터디는 계속 진행 중이다. 비록 일어났을 때 너무 피곤하거나 컨디션이 안좋을 때는 가끔씩 단톡방에 말씀드리고 빠질 때도 있긴 하다.
  • 진도는 마음처럼 쭉쭉 나가고 있진 않다. 강의를 듣는데 한국말인데도 이해가 안 되어서 여러 번 돌려 본다. 또 몽롱한 아침이라 그런지 약간 정신이 분산되기도 한다. 오늘 무엇을 할 것인지, 아침밥은 뭘 먹을지... 이런 생각을 하는 대신 앞으로는 운영체제 시간엔 운영체제만 딱 공부하도록 정신을 다잡아야겠다.

Tomorrow's plan

  • 내일은 강의가 아닌, 책 혹은 이미 정리가 된 글로 좀 더 틀을 잡고, 내가 스스로 정리한 것을 잘 발표해봐야겠다.
  • 스터디 그룹에 참여를 하는 것만으로 의의를 두지 말고 여기서 내가 실질적으로 무엇을 배웠는지 설명할 수 있도록 좀 더 의식적으로 노력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누군가는 오전 8시에 스터디에 참석한다고 말하면 대단하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막상 뭘 배웠냐고 물어보면 과연 설명을 잘 할 수 있는지. Input만 하지 말고 Output을 하는 연습을 계속해서 해야겠다는 것. (그리고 Output을 잘 내는 연습을 위해서는 블로그를 빼먹지 말고 써야한다는 것!!)

코드스쿼드 캠스터디

  • 캠스터디도 계속 진행 중이다. 10시부터 12시, 그리고 2시부터 5시까지 캠을 켜놓고 공부하고 있다. 10시엔 스크럼으로 각자 무엇을 공부하는지 공유한다.
  • 근데 요즘 공부하는 것 공유만 하니 분위기가 잠잠한 것 같아서 어떻게 좀 더 분위기를 각성시킬 수 있을지 고민도 된다. 물론 수요일에 공유 시간이 있긴 하지만 이걸로는 부족한 느낌도 좀 들기도 하고. 이건 차차 생각해 봐야겠다.

LeetCode Algorithms

  • 정말 오래간만에 목요일 오후 8시 알고리즘 스터디에 참석할 수 있었다. 그동안 원티드 클래스가 겹쳐서 가지 못했었다.
  • Linked List에 대한 문제를 2개 풀고 풀이를 공유했다.
  • 참여한 분들은 많았지만 다들 풀이를 공유한 건 아니어서 40분 정도로 빠르게 끝이 났고, 그 후 약 20분간 스몰톡을 했는데 각자의 근황을 나누게 되었다. 나는 요즘 운동을 열심히 하는 근황을 이야기하며 다른 분들에게 동기부여가 될 수 있도록 했다.

Nomad Coders 개발자 한 달 모임 - English Interview Week 2

  • 어느 새 4번의 모임 중 절반이 지나갔다. 첫 번째로 참여했을 때보다 사람들의 참석률은 약간 떨어졌지만 다들 영어와 해외취업에 열정이 넘치는 사람들이 모였다.

 

내가 지키고 싶은 것 - 규칙적인 생활

  • 기상 - 취침 시간은 어느정도 정착이 되었다. (해커톤 끝나고 이걸 맞추는 게 정말 고역이었다... 바이오 리듬을 모두 깨뜨려주는 해커톤의 위력.) 이제 대략 1~2시 사이에 자고, 8~9시 사이에 일어나는 생활을 하고 있다. 아, 중간에 피곤하면 가끔 낮잠도 자준다. 안 자려고 노력하지만.
  • 하지만 아직 식사 시간이 좀 들쭉날쭉한데, 이것도 정착시키면 좋을 것 같다. 아무래도 회사처럼 정해진 업무시간과 식사시간이 없다 보니 백수 취준생 입장에서는 식사를 아무때나 할 수 있게 되는데 이게 장점도 있지만 나에게는 단점으로 많이 작용하게 된다. 블로그에 이렇게 선언도 한 만큼, 식사 시간을 일정하게 맞추는 루틴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초심을 잃지 않고 싶을 때

  • 처음에는 긴장하고 더 열심히 배우려고 하고, 모든 것이 새롭다. 하나하나 배워가면서 내가 전혀 몰랐던 것에 대해 알게 되면서 성장 속도도 나름 빠르다. 그런데 이게 계속 누적이 되고 일상이 되면 익숙해져서 긴장감도 떨어지고, 깊이있게 들어가면서 내가 성장을 하고 있는 게 맞는지 의심도 된다. 지금이 딱 그런 상황인 것 같다.
  • 적절한 긴장을 유지하고, 동기부여도 일정한 수준으로 계속해서 받을 수 있는 그런 환경에서 계속 발전해 나가고 싶은데 지금 나의 상황상 어려운 면이 있다. 지금 나의 최선으로는 조금 더 도전적인 스터디를 하면서 기술적으로 성장하는 것 정도가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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