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deSquad Day 36 : Front-end Week 3

 

CodeSquad🔹Day 36

Morning Scrum & 오전 학습

월요일, 새로운 조원들, 그리고 새로운 미션들과 함께 시작하는 하루였다. 새로운 조원들이라 했지만 사실 한 번 이상 같은 조가 된 적이 있는 사람들, 그리고 코코아 과정 때부터 같이 했던 사람들도 있어서 낯익은 느낌이 들었다. 어색한 느낌은 없었다.

미션 중 하나는 저번주처럼 스크럼 규칙을 세우는 거였다. 사다리 타기를 해서 걸린 JS가 정리해서 Slack 프론트엔드 채널에 올려주었다.

점심 시간 전까지는 미션을 정독하고 미션과 함께 나온 학습할 거리들을 보면서 Promise도 간략하게 학습해 보았다. 구현보다는 이번 주 미션에서 무엇을 배워야 할지, 또 수업에서는 뭘 얻어가면 좋을지 그런 방향성을 잡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이번 주도 카카오페이지이지만, 학습할 거리를 많이 던져 준 것을 봤을 때 구현보다는 학습에 비중을 두라는 뜻이라고 생각을 했다. 특히 비동기! 비동기와는 거리를 많이 좁히지 못했는데 이번 주 평일에는 비동기에 많은 시간과 비중을 투자해서 거리를 좁혀보고 친해지고 싶다.

생활코딩의 최신 강의에 Promise가 있어서 참고해 보았다.

 

Class by Crong

크롱은 거의 3시간을 수업했다. 계속 앉아 있느라 엉덩이가 아파왔지만 일어날 수 없었다. 약간 알거나 거의 모르는 그런 내용들이 쏟아져 나와서 자리를 비울 수가 없었다.

수업 때는 굉장히 많은 이야기들을 했다. Animation, Component, SSR, CSR, HTTP, Express, middleware, Promise, 동기와 비동기 등등. 너무 방대한 내용들이 압축적으로 지나가서 약간 넋이 나가기도 했다. 그룹 리뷰를 할 때 다들 약간 침체된 분위기였다. 수업을 잘 이해하지 못했다는 의견이 많았다. 나만 그런 게 아니라는 약간의 안도감이 들면서도 어쨌든 제대로 된 개발자가 되려면 전부 알아야 하는 것들이기에 부채가 또 쌓인 기분이었다.

그래도 오늘부터는 좀 더 긍정적인 마인드로 새로운 것을 하나씩 익숙한 것으로 바꿔나가는 시도를 해 보려고 한다. 너무 못한 것에만 초점을 둬서 부정적인 생각에 휩싸이기보다는, 더 나아진 점과 앞으로 더 나아졌으면 하는 점에 초점을 두고 하루하루 살아가보자.

 

Algorithm

내일 알고리즘 스터디 준비를 위해서 알고리즘 문제를 보았다. 왜 풀지 않고 보았냐고 하냐면, 한 문제는 이전에 미리 풀었었고, 한 문제는 내가 구현을 제대로 못했기 때문이다. 구현을 제대로 하지 못한 문제는 오랜 숙적과 같은 Linked List 문제인데, 코코아 시절부터 나를 괴롭힌(?) 문제다. 내일 과연 다른 사람들의 리뷰를 듣는다면 재귀를 사용한 풀이를 이해할 수 있을까?

 

운동 인증모임 개설!

햄디와 간만에 길게 이것저것 이야기 하다가 운동 이야기가 나오게 되었다. 햄디의 (내 기준으로 충격적인!) 운동량을 듣고, 심각성을 느낀 나는 운동 인증을 하자고 제안했다. 주 3회 야외에서 운동한 것을 인증하는 것인데, 규칙도 정하고 각자의 목표도 정해보았다. 이것에 대해 이야기하는 동안 도니도 왔길래 권유를 했는데, 시간대가 너무 일찍이라서 어려울 것 같다고 했다. 사실 오전 8시 반이라서 그렇게 일찍은 아니지만 새벽형인 사람들에게는 이를 수 있는 시간이긴 하다. 나도 요즘 늦잠을 많이 자고 있기도 하고. 그 늦잠 자는 습관을 뿌리뽑고 싶어서 만든 것도 있다.

본격적인 인증은 3월 2일 수요일부터 하기로 했지만, 나는 가능하다면 매일 인증할 생각이다. 루틴의 힘이 생각보다 더 크기 때문이다. 불규칙한 생활에서는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없다는 것을 느끼기도 하고, 규칙적인 운동은 뇌 활성화에도 좋기 때문에 루틴은 가능하면 일정하게 유지하고 싶다.

지금은 나와 햄디 뿐이지만, 멤버를 더 모집할까도 고민중이다. 공식적으로 모집을 할지? 아니면 그냥 가까운 사람들에게만 알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