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해야겠다고 다짐해놓고 매번 우선순위에서 밀려버리는 주간 회고. 예전에는 쓰는 것이 당연했는데 소홀해지다 보니 어느 새 회고를 쓰지 않는 것이 습관화가 되어 버린 것을 목격했다. 나는 회고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회고를 통해 내가 한 것을 꼼꼼히 적어내려가다 보면, 내가 잘했던 것과 아쉽게 했던 것들이 생각으로만 했을 때보다 훨씬 명확하게 보인다. 잘했던 것은 더 잘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아쉽고 후회가 되는 것들은 자연스레 앞으로 어떻게 개선해야 할지를 생각하게 되어 해결책을 모색하게 된다. 적지 않으면 내가 뭘 잘했는지, 뭘 못했는지, 앞으로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를 다 놓치는 것과 같다. 따라서 회고 시간을 놓친다는 것은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는 것과 같고, 그러면 제자리 걸음 혹은 ..